2017년 8월 11일 금요일
오늘도 일기예보는 비가 오다.. 말다...
애들이 온종일 집에 있는게 지루할 것 같다고 어딜 나가잔다.
공원에 가면 좋겠지만 비를 만날것 같고.
그래서 생각해낸 것이 키즈카페.
한국엔 키즈카페가 동네마다 있지만 여긴 외곽지역에 드물게 있단다.
이케아에 있는 키즈카페를 가기로 했다.
며칠전에도 거기가서 점심을 먹었는데 또 가서 먹기엔 지겹고.
그러나, 12시쯤 그냥 집에서 점심을 먹고 가기로 했다.
전에 만들어 놓은 토마토 스파게티. 간단하게 먹고 출발.
6식구가 자동차를 타고 이케아에 도착.
키즈카페는 이케아 건물 앞에 별도의 쇼핑몰에 있다.
은우네는 키즈카페로 들어가고, 우리 부부는 2시간 동안 아이쇼핑을 하기로 했다.
스포츠용품 매장인 데카트론 매장에 들어가 40여분을 돌아보았다.
여긴 각종 스포츠 별로 의류에서 장비까지 모두 갖춰 놓았다. 매장이 엄청 넓다.
자전거도 2살부터 어른용까지 분류해 놓았고, 구기종목은 물론 사냥복까지 있다.
남편이 흥미롭게 살펴본다.
나중엔 다리가 아파 매장에서 나와서 앉아 쉬었다.
이케아 건물 2층에 올라갔다.
거실에서 주방까지 쇼룸을 만들어 이케아 제품으로 꾸며놓아 고객들이 이곳을 찾아보고 제품에
붙어있는 번호를 찾아 구입하여 집에 가져가서 조립하는 시스템이다.
가장 흥미로운 부분은 부엌이다.
우리와 식문화가 달라서인지 기본적으로 냉장고가 조그맣고 오븐이 갖춰져 있다.
부엌이 크면 우리 같으면 대형 냉장고를 들여 놓을텐데, 여기는 냉장고는 작고 대신 오븐 2개를
갖춰 놓았다.
우린 김치를 먹는 저장 식문화이기 때문일까?
주방에는 대형 냉장고에 김치냉장고가 있고 요즘은 냉동고까지 갖춰놓는다나.
식재료를 사서 쟁여놓고 먹다 보니, '냉장고 파먹기'란 신조어까지 생겼다.
여긴 저장해놓고 먹는 문화가 아니다. 먹을만큼만 사다가 먹기 때문에 마트엘 자주 다닌다.
각종 반 조리된 냉동식품이 발달했다지만 이것마져도 그날 사다가 소비를 하는것 같다.
주방 쇼룸엔 냉동고가 따로 없다.
4시반 쯤 아들가족을 만나 핫도그를 먹으며 키즈카페와 주방문화에 대한 화제로 환담을 나눈다.
두 녀석은 키즈카페에서 얼마나 잘 놀았는지 자동차에 타자마자 잠이 들었다.
저녁 메뉴는 닭곰탕.
며칠전 끓여놓은 닭고기를 뜯어서 푸짐하게 그릇에 담아 내왔다.
야채 샐러드와 어제 담근 김치랑.
설겆이를 끝내고 셋이서 저녁 산책을 나갔다.
선선한 날씨에 걷고, 두 남자는 뛰고..
내일 아침 메뉴는 크레페를 해주겠단다.
크레페 반죽 만드는걸 지켜 보았다.
밀가루, 설탕, 맥주, 식용유(버터), 계란, 우유를 넣어 반죽해 놓는다.
어떤 맛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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