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여행

프랑스에서 여름나기 (2017년 7월12일 ~ 2017년 9월2일) 제 23일

럭비공2 2017. 9. 30. 22:39

2017년 8월 3일 목요일

오늘은 은우가 여름학교 마지막 날이다.

아침 먹고 아들이 은우를 학교에 데려다 주고 왔다.

외출준비. 다섯 식구가 지난번 갔던 아울렛에  다시 가기로 했다.

 

10시 반 쯤 도착.

우선 며느리 옷을 사러 매장에 갔다.

지난번 내 옷 샀던 매장에서 파란색 옆줄무늬 T-셔츠.

내것과 사이즈가 똑 같은데 줄무늬가 파란색 1가지만 들어가 있어 50% 세일하여 30.50유로.

줄무늬 색깔 가짓수에 따라 값이 약간 다르다. 내것은 2가지 색 줄무늬가 있어 2유로 더 비싸다.

남편이 카드로 결재. 아들과 며느리 옷을 한가지씩 사준 셈이다.

우리를 위해 애쓰는 모습에 보답하고 싶어서.

스포츠 매장에선 T셔츠 2개를 20유로에 사서 부자가 하나씩 나누었다.

전에 보았던 주방용품점에서 모카포트를 구입.

 

점심을 먹으러 피자헛에 갔다.

피자만 파는줄 알았는데 피자 부페도 있고, 점심 셋트 메뉴도 있다.

우리는 피자 부페와 셋트 메뉴등 몇가지 주문.

미국에서 들어온 패스트 푸드인데 종업원이 와서 주문을 받아가는데 꽤 복잡하다.

차라리 맥도널드처럼 기계로 주문하면 인건비도 줄일겸 복잡하지 않을텐데.

옆 테이블을 보니 주로 청장년층에선 피자 부페를 많이 주문하여 먹는다.

여러 종류의 피자를 맛 볼 수 있어 좋은 기회인 듯.

그러나, 그들이 먹고 간 테이블에는 피자 도우 가장자리 두툼한 부분이 산처럼 쌓여 있다.

피자를 많이 먹기 위해서 포만감을 주는 부분은 아예 남겨 놓은것이다.

피자 부페의 문제점이 아닐까? 도우를 얇게 만들면 이런 폐단은 없을텐데...

계산을 하는데 뭔가 착오가 있었던 듯.

생각보다 많이 나와 아들이 따졌는데 주문할 때 착오가 있었나 보다. 남편이 카드로 결재.

아들은 분해서 씩씩거리고...

 

화가 난 상태에서 집에 가는것 보다, 사고 싶은것 사고 기분을 풀고 들어가자고 권했다.

결혼 기념으로 며느리가 갖고 싶어했던 르쿠르제 제품인 빨간 버터그릇을 샀다. 참 예쁘다.

아들은 아식스 브랜드인 운동화를 사고.

모두들 환한 얼굴로 집으로 오다가 까르푸에 들러 장을 보았다. 우유,쥬스,수박,살구... 등등.

 

집에 돌아와 쉬다가 아들부부는 은우를 데리러 가고.

저녁메뉴는 연어야채 비빔밥.

저녁을 먹고 산책을 나갔다.

몸은 피곤해도 걸으니 몸이 많이 풀린다.

 

          산책길은 포장과 비포장 도로로 구분되는데 경계선에 두꺼운 돌축대를 쌓았다.

 

        이 돌축대를 보면 일산 호수공원의 돌축대가 생각난다.

        공원 한 부분을 돌축대를 쌓았는데 쇠 그물이 녹이 슬어 지나가면서 꽤 욕을 해주었다.

        멀쩡한 정원에 왜 경계를 만들어 인공적인 축대를 쌓았는지...

        그러나 여기 축대는 꽤 정감이 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