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여행

프랑스에서 여름나기 (2017년 7월12일 ~ 2017년 9월2일) 제 7일

럭비공2 2017. 9. 14. 20:47

2017년 7월 18일 화요일

7시쯤 지우가 일어나 온집안 식구들을 깨운다.

늦게 퇴근했던 아들은 거실에서 자다가 방으로 들어간다.

지우는 아침에 일어나면 엄마품에 안기어 우유를 먹고 나서야 놀이가 시작된다.

은우도 덩달아 일어나고, 8시 넘어 은우 지우는 아침을 먹는다.

우리는 애들을 유치원에 데려다 주고 맥도널드에 가서 아침을 먹기로 했다.

아들도 일어나 외출준비.

며느리는 은우랑 걸어서 여름학교에 가고 우리를 지우를 데리고 자동차를 탔다.

은우 여름학교 앞에서 며느리를 태우고, 지우 어린이집에 가서 지우를 들여 보냈다.

 

넷이서 종합쇼핑몰에 갔다.

맥도널드에서 아침 셋트메뉴를 먹는다.

이른 아침이라 쇼핑몰은 문을 여는중이고, 맥도널드는 일찍 문을 열어 아침 손님을 맞는다.

아침 셋트메뉴는 1인당 햄버거 2개(고기,베어컨,계란)와 음료수가 제공된다. 5유로.

맥도널드 커피는 맛이 참 좋다.

4명이 조용한 분위기속에 푸짐하게 먹으며 이야기를 나누었다.

내가 쏘았다.(5*4명=20유로)  앞으로 외식은 우리가 내겠다고 선언!

매장에서 남편 티셔츠를 할인가격에 구입. 39.99유로.

40 이나 39.99나 별차이가 없으련만 굳이 이런 가격으로 고객들을 현혹시키려나.

유심칩도 샀다. (심카드(10유로)+ 인터넷(20유로)=30유로) 모두 60유로.

아들의 부탁으로 올때 면세점에서 사온 담배값 30유로를 내줘서 내가 30유로를 부담했다.

카르푸에 들렀다.

 

       어릴적 먹었던 개구리참외 같은 멜론.

 

       복숭아 종류가 참 많다. 납작 복숭아, 천도 복숭아, 속이 하얀 복숭아도 있다.

       천도 복숭아를 제외하고는 한국에서는 볼수 없는 것들.

       늦여름에 나오는 백도와 황도 복숭아를 떠올리니 침이 고인다.

      

 

      여긴 살구가 알이 굵고 맛도 좋다.

 

       양쪽이 모두 시리얼 종류들. 엄청 많다.

 

        파스타 종류도 많고.

 

      쌀은 이렇게 판다.

 

       쌀이 주식이 아니라서 소량씩 팔며 요리에 따라 쌀의 종류도 다양하다.

       우리가 여기와서 시리얼 종류를 보고 놀래 듯, 서양인이 우리나라 마트에 와서 쌀포대를 보면

       놀랠것이다.

 

이것저것 많이 사서 캐리어에 가득 담았는데 80유로 정도이다.

우리나라에선 이정도면 15만원이상 나올텐데..

확실히 여기는 식재료들은 저렴하다. 그러나 옷이나 신발종류,식당에서 먹는 음식은 꽤 비싸다.

 

집에 돌아왔다.

아들은 좀더 자러 방으로 들어가고 우리는 자유시간.

2시쯤 며느리가 메밀비빔국수를 해준다.

아들도 일어나 점심을 먹고 출근.

남편이 청소를 하여 말끔해졌다.

4시쯤 며느리는 동네 마트에 들렀다가 애들을 찾아 오겠다고 나갔다.

오늘은 어제보다 5도 더 올라가 33도. 꽤 덥다.

밖이 한껏 달궈져서 문을 열어 놓지 못하고 있다.

선풍기를 돌리고 있다. 여기도 이렇게 더운 날이 있군.

방에 누워 책보다가 깜박 잠이 들었다.

 

5시 넘어 아이들이 들어온다.

지우가 떼를 쓰며 울면서 들어온다.

막무가내로 떼쓰는 지우. 아무도 못말린다. 녀석~

애들을 받아서 손발을 씻기고 옷을 갈아 입히고...다시 왁자지껄 놀기 시작.

며느리가 사온 옷들을 입혀 본다. 은우는 잘 입는데 지우는 새옷 입는걸 아주 싫어한다.

 

며느리가 부엌에서 저녁준비를 하는데 지우가 부엌에 들어가 쥬스 달라고 떼를 쓴다.

엄마 발치에 누워 울면서 냉장고를 발로 찬다.

엄청 더운 날, 식사준비 하는데 애까지 막무가내로 떼를 쓰니, 온가족이 달겨들어 달래어 결국은 시원한

쥬스를 마시고는 일어서서 나온다.

어휴~ 오늘따라 떼가 더 심하다. 더운 날씨 탓인가?

저녁메뉴는 돼지고기 볶음, 상추쌈, 두부부침. 더운날 주방에서 더운 음식하느라 참 애쓴다.

 

설겆이를 끝내고 산책하기 위해 집을 나섰다.

한껏 달궈진 공기가 아직도 식지 않아 열기가 있다.

그래도 습도가 높지 않아 그런대로 산책길을 걷는다. 바람이 불어 괜찮다.

몸에 꽉 끼는 옷을 입고 달리는 젊은 여성들의 신체는 가슴보다 엉덩이가 더 크다.

허벅지도 두툼하여 에너지가 넘친다.

동양인보다 신체구조가 탄탄하여 특히 운동선수들에겐 좋은 조건이 될것이다.

집에 들어와 샤워. 애들은 자러 들어가고. 조용한 시간.

우리도 방으로 들어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