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여행

프랑스에서 여름나기 (2017년 7월12일 ~ 2017년 9월 2일) 제 9일

럭비공2 2017. 9. 16. 13:10

2017년 7월 20일 목요일

아침 기온이 꽤 선선해졌다.

33도 오른 날 하루, 그리고 그 다음날인 어제는 한국처럼 무덥더니 밤이 되면서부터 기온이 내려가기

시작하여 오늘 아침 기온은 17도.

참 매력적인 날씨이다.

지우는 어린이집에 갔고,

10시쯤 출발. 이케아에 간다.

얇은 이불속과 커버를 샀다. 선선한 날씨에는 살짝 덮다가 주고 올려고 한다.

칼도마 1세트, 씻은 야채의 물기를 빼는 원심돌리기 그릇도 샀다.

이케아에는 생활하는데 필요한 모든 것이 갖추어져 있고 쇼룸까지 있어 한가한 날에는 여기 놀러 와서

온종일 둘러봐도 좋을것 같다. 매우 흥미로운게 많다.

게다가 식당도 잘 갖춰져 있다. 

 

       널직한 식당, 그러나 계산대에선 꽤 시간이 걸린다. 우리나라에 비하면 계산원의 손놀림이 느리다.

 

        아들부부가 먹을것들을 날라다 준다. 참 푸짐하다. 다섯명이 40유로 정도. 매우 싼 편이다.

        또한 커피 맛도 아주 훌륭하다. 이불을 사줬다고 아들이 쏘았다.

        식당이 널직하고 아이들 놀이 공간도 있어 은우네는 가끔씩 아이들 데리고 여기와서 외식을 하고

        놀다 간단다.

        아들 말에 의하면 프랑스는 식당에서 고기 1인분은 180g 이 기본, 생선 1인분은 120g 이라고 한다.

        생선이 비싸서 그럴까? 마트에 가보면 생선이 많지도 않으면서 꽤 비싸다.

        날씨가 더워지면 사람들은 식당에서 메뉴를 고를 때 고기보다는 생선을 더 찾는단다.

 

집에 돌아오니 2시가 넘었다.

아들은 곧장 출근했다.

엊그제 사온 살구가 참 맛있다.

방에 누워 책을 보다가 잠깐 잠이 들기도 하고.

4시쯤 며느리는 지우를 데리러 가고, 난 은우와 Lion King 만화영화를 재미있게 보았다.

지우가 들어오니 은우가 두 팔을 벌려 동생을 맞이 한다.

지우도 언니품에 안겼다가 서로 뒤엉켜 반가움을 표현하며 논다. 귀여운 녀석들.       

 

         만화영화를 보는 두 녀석들의 태도.

         지우는 저 의자 사이로 파고 들어가 찬 바닥에 배를 대고 집중하여 본다.

 

 

 

 

         사이가 좋을 때는 언니의 등에 올라 타기도 한다.

 

저녁식사 메뉴는 연어비빔밥과 쇠고기무국,우엉조림.

지우가 배가 고팠나 보다. 밥을 퍼서 국에 말아 혼자 잘 먹는다.

은우는 아까 쿠키 한조각을 먹어서 그런지 깨작깨작 먹는다.

지우가 배가 찼는지 식탁에서 장난을 치다가 엄마한테 혼났다.

요즘 지우는 조금만 혼나도 조용히 스스로 저 문앞에 가서 쭈그리고 앉아 있는다.

입을 쭉 내밀고...

아마 어린이집에서 잘못했을경우 벽에 가서 서있는 벌을 주는것 같다.

 

             한참 있다 살짝 가보니 들고 있던 밥숟가락으로 혼자 놀고 있다.

 

                          벌받는 모습도 귀엽고 웃음이 난다.

 

설겆이를 끝내고 남편과 산책.

선선하고 바람까지 불어 걷기에 딱 좋은 날씨.

이젠 익숙해져서 1시간 걸리던게 단축되어 45분 걸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