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년 7월 10일 일요일
착륙 2시간전 간단하게 기내식이 나온다.
맛있게 싹싹 비웠다.
비행기는 대한민국 영역에 들어와 있다.
구름 사이로 서해 바다와 섬이 내려다 보인다.
매우 큰 섬이다. 강화도인가? 아니면 교동도?
그런데 그 섬에서 천천히 북쪽으로 올라간다.
아하~ 그럼 안면도에서 태안 서산을 지나 북상하는가 보다.
인천공항. 드디어 착륙. 아침 8시 20분.
짐을 찾는데 일행중 하나가 짐이 늦게 나오는 바람에 같이 기다렸다.
멀리 가야 하는 사람은 먼저 떠났고.
남은 일행과 TC. 무사히 여행을 마쳤음에 서로 서로 감사의 인사를 나누며 헤어졌다.
공항버스를 타고 일산에 진입할때쯤 남편과 통화.
정거장에 내리니 남편이 기다리고 있다.
1주일만의 만남. 반가웠다.
집에 도착.
며느리와 손녀들은 주말을 맞아 외가로 갔고 장난감들이 여기저기 흩어져 있다.
으이쿠~ 나오기 전에 청소 좀 해놓으시지...
남편은 청소하고..난 가방을 열어 짐 정리를 한다.
세탁기를 2번이나 돌려 빨래를 한다.
날씨가 엄청 덥다. 어제 레이캬비크 새벽에 떠나올 때 기온이 3도 였다.
지금 여기 기온이 33도. 하룻사이에 30도를 넘나들었다.
두 무릎은 뻐근하고 귀는 멍멍하고.
간단하게 점심을 먹고 누웠다.
아무리 좋은 호텔이라도 내 침대가 가장 편안하다.
여행기를 다 쓰고 나서.
다녀와서 얼굴이 불긋불긋하고 내 살 같지 않은 촉감이 이상하여 피부를 진정시킬려고
오이팩을 여러번 하였었다.
결국은 1주일이 지나자 얼굴 피부가 벗겨지기 시작하였다.
실리카 머드팩이 각질제거를 해준 셈이다.
다녀와서 거의 2개월이 지날 무렵에야 여행기를 쓰기 시작하였다.
사진을 정리하여 날짜별로 나누고, 여행중에 간단하게 메모해 놓았던 일기장을 꺼내 놓고.
구글지도에서 아이슬란드 지도를 꺼내어 나름대로 편집해 놓고.
마침 여행사에서 사진과 함께 여행정리문을 보내주어 많은 도움이 되었다.
특히 TC가 성능좋은 사진기로 찍은 사진들을 보니 스마트폰 사진은 왜소하기 짝이 없다.
특히, 삭막한 아이슬란드의 전체 풍경은 좋은 사진기의 진가가 더욱 두드러진다.
여행기를 쓰는 내내 행복했다. 다시 아이슬란드를 여행하고 온 기분이다.
내가 갔었던 긴 이름의 지명들이 완전히 머릿속에 박혔다.
그래서 여행기를 쓰고 나면 정리가 되어 머릿속이 맑아지고 드디어 비워진다.
아직도 내 스마트폰에는 레이캬비크의 날씨가 체크되고 있다.
우리가 갔을 때는 7도~15도정도. 요즘은 5도~10도 안팍이다.
게다가 비도 자주 오고 바람도 더 세어져 간다.
그곳의 풍경들이 어떻게 변해가는지 상상해보기만 해도 즐겁다.
'해외여행' 카테고리의 다른 글
| 호주여행 (2017년 1월 22일 ~ 2월 4일) 제 2일 (1) | 2017.03.02 |
|---|---|
| 호주여행(2017년 1월 22일 ~ 2월 4일) 제 1일 (0) | 2017.03.01 |
| 아이슬란드 여행 (2016년 7월2일~ 2016년 7월10일) 제 8일 (0) | 2016.09.23 |
| 아이슬란드 여행 (2016년 7월 2일 ~ 7월 10일) 제 7일 (1) | 2016.09.22 |
| 아이슬란드 여행 (2016년 7월 2일 ~ 7월 10일) 제 6일 (0) | 2016.09.2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