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여행

프랑스 여행 (2015년 2월18일~ 2015년 4월16일) 제 53일

럭비공2 2015. 6. 6. 19:27

2015년 4월 11일 토요일

오늘은 저녁때 내동생네 가족을 만나 송별회를 하기로 했다.

퐁피두센터 부근 피자집에서 7시에 만나기로 되어 있는데 동생과는 생미셀노틀담역에서 미리 만나

생미셀 지역을 돌아보기로 하였다.

 

         점심엔 김밥을 만들어 먹었다.

         단무지,계란, 어묵을 준비.  내가 김위에 하얀 밥을 깔아 놓으면 은우가 재료를 얹어 준다.

         그러면 김밥을 말아 예쁘게 썰어 접시에 담아낸다.

         은우한테는 이런 행위가 교육이고, 재미있는 놀잇감이 된다.

 

아들이 거의 퇴근할때쯤인 4시에 우리 부부는 집을 나섰다.

생미셀노틀담역에서 동생을 만났다.

 

                역에서 지상으로 올라오면 바로 관광객들로 북적대는 광장을 만난다.

 

                      생미셀 광장은 분홍색 대리석 기둥과 신화를 담은 조각상 분수가 중심에 놓인 작은 광장이다.

                      학생 시위가 처음 시작된 곳. 젊은이들의 만남의 장소.  이 근처에 소르본 대학이 있다.

 

              광장에서 바라본 전경들.

 

 

                       생앙드레 데자르 거리를 거닐며 가게에 진열된 상품들을 구경한다. 아랍풍 색상이 참 곱다.

 

                        프랑스 브랜드인 마롱고 커피매장이 있어 들어가 보았다.

 

                각종 커피 포트.

 

                              갤러리도 들렀다.

 

                           전시장 안에 천창이 눈길을 끈다.

 

                                작품 소재는 우리가 흔히 쓰고 버리는 생활용품들을 이용한것.

 

 

 

 

              갤러리 전시장에서 바라본 우리가 들어왔던 건물구조.

 

               조금씩 내리던 비가 이젠 본격적으로 쏟아진다. 방수된 옷을 입어서 그냥 비를 맞으며 걷는다.

 

 

                  생제르맹데프레 교회.

 

 

           데프레 교회 건너편에 파리 지성인들이 즐겨 찾았다는 유명한 카페들이 있다.

           버스가 가로 막고 있어 일부만 보인다.

           우리는 여기서 왼쪽으로 틀었다. 생쉴피스 교회로 가기 위해서.

 

                      생쉴피스 교회 앞에 있는 분수. 비스콘티가 설계. '추기경 4명의 조각상 분수'

 

                    생쉴피스 교회.

                    조금전 지나왔던 생제르맹데프레 수도원에서 농민을 위해 지은 교회이다.

                    파리에서 규모가 큰 교회에 속한다. 이탈리아 양식. '다빈치 코드'에 등장했다.

                    교회에 들어가기 전에 손수건으로 빗물을 닦아 내는데 여러번 짜서 사용할 정도로 흠뻑 맞았다.

 

                                이 교회는 들라크루아의 그림이 있어 유명하다.

                                교회 근처에 들라크루아가 아틀리에에서 마지막 숨을 거둔 장소가 지금은 기념관으로

                                사용되고 있다고 한다.  

 

 

 

                         여기에 친정 아버지를 기리는 촛불을 밝혔다. 지난주 아버지 기일이었다.

                    

 

            교회를 나서며 바라본 추기경 분수.

 

            마치 지진이 힘쓸고 간 것 같은 조형물.

 

                 다시 생제르맹데프레 교회앞을 지나간다.

                 프랑스에서 가장 오래된 로마네스크 양식. 6세기경. 순교자 생뱅상의 유품을 보관하기 위해

                 지어졌다. 혁명기에 파괴되었다가 19세기에 복원. 저 꼭대기의 종탑은 11세기것.

                 프랑스에서 가장 오래된 종탑이다.

 

 

                                    파리의 골목들은 소실점이 명확하다.

 

             파리에는 겹벚꽃이 많다.

             나무 주기둥의 일정한 높이에서 여러 갈래로 뻗어나가도록 재주(?)를 부렸다.

 

                                       한적한 건물 한켠에 세워진 데카르트 동상.

 

       퐁데자르(예술의 다리) 앞에 있는 학사원 건물.

 

        예술의 다리를 건너지 않고 센강으로 내려왔다. 정박된 배들은 수상가옥이란다.       

 

            다행히 비가 멈췄다. 퐁네프 다리가 보이는 강가에서 동생과 함께.

 

             마침 유람선이 지나간다.

 

                퐁네프 다리를 장식하고 있는 두상들. 얼굴 표정이 각각 다르단다.

 

           강가에 이런 넓은 광장도 있다. 우리는 오른쪽 비탈길을 따라 올라가 다리를 건너기로 했다.

 

             비탈길을 올라가 바라본 전경.

 

           다리를 건너며 바라본 시테섬 강변. 사실 오늘 저 나무 아래에서 석양을 보자고 했었는데.

           우중충한 하늘과 약속시간 때문에 그냥 지나간다.

 

              최고 재판소 건물과 왼쪽은 생트샤펠성당.

 

                시테 전철역. 멋들어진 아르누보 양식.

 

                                시테섬에 있는 꽃시장.

 

 

 

 

             샤틀레역 근처에 있는 생자크 탑.

             중세시대에 존재했던 생자크 교회의 유일한 흔적.혁명기에 교회가 파괴되면서 현재는 이 탑만 남았다.

             파리의 정중앙에 위치하여 당시에는 성직자들이 스페인의 산티아고로 성지순례를 떠날 때 모여서

             출발하는 만남의 장소였다고 한다.

       

 

 

 

7시. 약속 장소인 피자집에 도착.

제부와 조카등 5명이 피자 1판씩.맥주를 곁드려서. 후식으로는 아이스크림.

 

 

대화주제는 이민온 아랍인들과 동양인들의 프랑스 사회에 적응해 나가는 차이를 이야기 하고, 이에 따른

사회불안등 IS 얘기가 자연스럽게 나온다.

그리고 보이스카웃 활동에 대해서도...

그런데 남편은 자꾸만 내게 눈짓을 보낸다. 가서 얼른 계산하라고...

여기가 한국인가? 대화도중에 이런 실례가 어디있어!

후식까지 끝내고 종업원이 계산서를 가져오는데 남편이 100유로 짜리를 건네고, 제부는 카드를 건네고.

결국 종업원이 카드로 결재한다.

남편은 우리가 저녁값을 내야 한다고 우긴다. 작년에 얻어 먹었기 때문에...암튼~

그러나 제부는 한국에 가면 늘 신세를 지는데 여기 파리에서는 자기가 내는게 맞다하고....

 

                         샤틀레역에서 석별의 정을 나눈다.   프랑스식 인사. 포옹과 볼에 세번 뽀뽀.

                         다음엔 한국에서 만날것을 약속하면서. 고마워요~

 

집에 돌아오니 10시가 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