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년 4월 7일 화요일
남편이 아침 식사후 청소하는중인데 은우는 아랑곳없이 할아버지와 잘 논다.
저녁 때 은우를 데리고 놀이터에 갔다.
아파트 단지를 돌아서 천천히 걸어간다.
2월 중순 처음 이곳을 돌아볼 때와 많이 달라져 간다.
봄볕을 듬뿍 받아 점점 봄이 무르익어 간다.
은우는 할아버지와 무슨 얘기를 하는지 할아버지 얼굴에 웃음이 번진다.
은우네 아파트는 정 가운데 노란색 화분이 있는 발코니의 바로 왼쪽이다.
은우는 모자 쓰는걸 싫어하는데 이 모자만큼은 잘 애용한다.
햇살이 좋아서 그런가 놀이터엔 사람들이 엄청 많다.
은우가 한동안 사람들 구경하더니 집에 가잔다.
마침, 전에 보았던 젊은 엄마가 반갑게 다가온다.
"안녕하세요?" 한국말로 인사하는게 아닌가. 나도 반가워서 한국말로 물어 보았다.
그러나 더 이상 진전이 없다. 서로 마주보고 웃음...
은우가 자꾸만 가자고 하니까, 그 엄마가 쿠키 하나를 쥐어준다.
한국과 어떤 사연이 있는지 참 궁금한데...어떻게 한국어로 인사를 할까?
많은 사람들 중에 자녀에게 태권도를 가르치는 젊은 아빠를 보았다.
"앞차기" "돌려차기" 한국어로 지시한다. 반갑다.
헤어질 때 한국말로 인사했더니, 별 반응없이 그냥 손을 흔들어 준다.
많이 빠져 나간후 미끄럼 한번 타고 나왔다.
응급실 다녀온 후 처음 나왔는데 아직은 체력이 완전 회복이 안된것 같다.
밤에 엄마가 은우를 재우는 동안 지우는 거실에서 자다가 깨었다.
할아버지를 빤히 쳐다본다. 곧 옹알이를 할것만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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