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여행

프랑스 여행 (2015년 2월18일~ 2015년 4월16일) 제 35일

럭비공2 2015. 5. 30. 17:13

2015년 3월24일 화요일

오늘은 온종일 잔뜩 찌프려 있더니 비가 내린다'

오랜만에 내리는 비.

어제 발코니 조그만 화단에 물을 주었는데, 무슨 나무인지 싹이 제법 나와 쑥쑥 잘 자라줬으면 좋겠다.

사과를 다 먹어 오렌지로 아침을 연다.

아침엔 뱅어포 볶음을 해놓았다.

뱅어포를 자르다가 조금 남겼다.

냉동실에 유부초밥 재료를 보았는데 뱅어포를 바싹 구워 분쇄하여 초밥에 넣어 보려고 한다.

 

점심엔 피자 남은 것에 만두를 넣은 라면을 끓여 국물까지 싹싹 비웠다.

집에서 놀아도 삼시세끼를 꼬박 챙겨 먹으니 이집 식비가 엄청 들어갈거다.

 

오후에 지우 흔들의자가 택배 주문하여 왔는데 은우의 심통이 극에 달했다.

제 꺼 라고.

처음엔 은우 한 번, 지우 한 번, 놀겠다고 약속 했는데 지우 일어나기 전에 은우가 온갖 인형을 모두 가져와

올려놓고 흔들어 대며 놀았다.

이젠 11Kg인 은우가 흔들의자에 앉아 놀고 있다. (의자 규정은 9Kg까지인데)

아들이 퇴근하여 집에 들어와 이 광경을 보고는 즉시 내려 오라고 하는데 은우는 끝까지 버틴다.

부녀간에 큰소리로 각자 고집을 세운다.

방에서 자고 있던 며느리가 나와 싫은 소리를 해대고....

결국은 캠핑 의자를 내주고 겨우 빼앗아 부엌으로 가져다 놓았다.

암튼, 부녀간에 삐그덕 거리는게....좀 조용히...설득하여 권위를 세울수는 없을까?

 

양송이와 양파,브로콜리,당근을 볶음 했는데, 아들이 소시지를 구웠다.

여기 소시지는 한국 소시지와는 차원이 다르다.

고기를 갈아서 양념하여 긴원통형으로 만들어 팩에 담겨 있다.

씹는 맛이 좋고 여기에 양파와 청경채를 곁드리니 더욱 맛이 좋다. 와인을 반주로...

 

아까 낮에 며느리가 우리를 여행 보내 줄려고 어제부터 알아보다가 오늘 여행사 홈페이지에 들어가

예약을 했단다.

전에 이 여행사로 노르망디 지역을 여행 했었다.

루아르 고성도 갈려고 했는데 귀국 날짜가 촉박하여 미루워 놓았었는데.

 

루아르 고성. 1일 투어. 4월 2일

1인당 150유로+ 입장료,식사.55유로= 205유로*2명= 410유로.

 

남편은 자신이 운전해서 가자고 한다.

불어 한마디 못하고 네비게이션에 의지하여 간다 해도 간판의 글씨가 금방 눈에 들어오지 않는데

어떻게 가겠다는건지.

아들이 쉬는 날이라 은우 데리고 간다면 어떨까?

며느리에게 말하니 두 분 편안하게 쉬게 해드릴려고 여행 보내는데 은우 데리고 가면 고생만 하게 된다고

반대한다.

그도 맞은 말이다. 나도 하룻동안은 정말 여행답게 하고 싶은 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