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여행

프랑스 여행 (2015년 2월18일~ 2015년 4월16일) 제30일

럭비공2 2015. 5. 29. 00:42

2015년 3월19일 목요일

아들이 쉬는 둘째 날.

아침 일찍 8시에 문을 여는 중국수퍼에  가기위해 7시반에 출발해야 한다고 해서 7시에 일어났다.

그런데 평일에는 9시에 연다고 8시반에 출발하잔다.

그럼 진작에 말해주지. 1시간은 더 잘 수 있었는데...

일어난 김에 아침식사 준비를 했다.

8시에 우리 셋이 아침밥을 먹었다.

며느리와 애들은 자고 있고.

 

8시40분쯤 출발.

자동차에서 보니 우리 동네 앞 도로가 출근하는 직장인들로 꽉 차있다.

Laplace역에서 내린 많은 직장인들이 오렌지 통신 회사등 사무실이 많은 로터리 쪽으로 가고 있다.

벌써 벚꽃이랑 개나리, 산수유, 이름 모를 꽃들이 만개해 있다.

요즘 날씨가 화창해지면서 꽃들이 앞다투어 피고 있는 중이다.

한국은 어떨지... 카톡으로 전해오는 한국 소식은 꽃망울이 한 껏 부풀어 있는 사진들이 올라오던데...

 

차이나 타운에 있는 중국 수퍼는 "진씨 상점"이라는 간판을 달고 있는데 프랑스에서 이름난 갑부라 했다.

이런 상점이 파리에 여러곳 있다 하니.

평일 아침이라 주차장이 텅비어 있다.

두번째 오게 되니 매장 안에 물건들이 눈에 들어온다.

한국 식품도 간간히 보인다.

엊그제 한국수퍼에서 참이슬 소주가 7000원대 였는데 여기서는 4000원대이다.

마늘,양파,무우,쪽파,부추,브로콜리,연근,자몽,오렌지,사과,금귤,소꼬리와 돼지고기를 샀다.

2주에 한 번꼴로 여기서 야채와 고기,과일을 한꺼번에 사온다.

 

집에 와서 깍뚜기를 담갔다.

사온 야채들을 발코니에 있는 종이상자에 넣어 보관한다.

2주간 먹을 양식들이다. 슬기롭게 잘 먹어야지..

아들이 소꼬리를 끓이고 있다.

 

날씨가 춥다고 은우 감기들까봐 데리고 있겠다 하여 우리 둘이만 마을 산책에 나섰다.

비가 올 것 같은 날씨. 매우 우중충하다.

동네를 돌아 보건소쪽으로 가다가 코라수퍼 쪽으로 올라갔다.

로터리를 지나 옥상정원까지 걸었다.

남편이 운동부족으로 고관절이 아프고 다리에 힘이 딸린다 하여 좀 걸으니 기분이 좀 괜찮아지는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