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여행

프랑스 여행 (2015년 2월18일~ 2015년 4월16일) 제 21일

럭비공2 2015. 5. 25. 16:14

2015년 3월10일 화요일

온종일 흐리다.

자꾸만 창밖을 보게 된다.

아침엔 빵, 점심엔 아들이 끓여 놓았던 닭곰탕으로.

 

         낮잠을 즐기는 할아버지에게 들러붙어 노는 은우. 바닥에는 지우가 혼자 놀고 있다.

 

 

                        은우는 지우를 아주 예뻐해주다가도 샘을 부린다.

                        때로는 저를 "지우"라 불러 달라하며 응석을 부린다.

 

 

이젠 혼자서도 잘 논다. 아기 놀이에 열중.

 

저녁 때 집을 나섰다.

이젠 우리 부부도 은우랑 한 번씩은 나가는 게 습관이 되어 저녁 때가 되면 더 이상 참을수가 없어

몸이 저절로 밖으로 향한다.

놀이터에 갔다. 한가족이 놀다가 마악 철수를 하려던 참이었다.

금방이라도 쏟아질것 같은 날씨에 놀러 나온 애들이 없다.

은우 혼자서 미끄럼틀에서 노는데 드디어 보슬비가 내리기 시작한다.

이왕 나왔는데...그냥 놀게 놔뒀다.

미끄럼틀이 축축하여 잘 미끄러지지 않는다.

이젠 비가 조금 더 세게 내린다.

할수없이 놀이터에서 나와 빵집 옆을 지나가려는데 은우가 치즈를 사가지고 가잔다.

여기는 치즈 안판다고 했더니 그럼 그냥 들어가 보자고 한다. 흐흠...녀석~

들어가 둘러 보더니 봉봉(사탕)을 가리키며 초록색 봉봉을 사자고 한다.

집에 초록색,빨간색,노란색 봉봉이 있다고 했더니 순순히 걸어서 집으로 향했다.

 

아파트 단지 입구에 있는 가게 안에 험상궂은 커다란 불독을 보고 귀여워 죽겠단다.

불독이 노려 보다가 으앙~ 돌진해온다.

유리창으로 막혀서 그런지 은우는 별로 놀라지도 않고 귀엽다고 유리창에 붙어 들여다 보고 있다.

 

집에 돌아오니 아들이 퇴근하여 오리고기 샐러드를 만들고 있다.

시드르(사과술)를 반주로 저녁을 먹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