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여행

프랑스 여행 (2015년 2월18일~ 2015년 4월16일) 제 19일

럭비공2 2015. 5. 24. 19:45

2015년 3월 8일 일요일

어제 마트에서 사온 빵으로 아침식사.

아들이 버터식빵에 계란물을 씌워 노른노른하게 지져내고 그 위에 오렌지쥬스를 졸인 소스를 끼얹어

매우 먹음직하다.

거친 빵도 곁드리고 치즈와 버터,우유,쥬스...푸짐하다.

 

                       은우랑 구슬을 가지고 목걸이를 만들고 예쁜 발찌도 만들어 발목에 끼웠다.

 

점심은 나가서 먹기로 하였다.

은우 엄마를 쉬게 하려고. 은우를 유모차에 태웠다.

놀이터에 가서 미끄럼을 먼저 타자고 고집을 부리더니 이내 잠이 들어 버렸다.

종합쇼핑몰에 갔다. 일요일이어서 가게들은 쉬는데 맥도널드랑 그 위의 식당이 열려 있다.

맥도널드에서 빅맥셋트와 음료,커피를 시켰다.

은우는 잠에 빠져 있고. 커피가 생각보다 맛이 괜찮다.

이런 저런 얘기를 나누며 한가한 시간을 보내고 있는데 우리 뒷쪽 테이블에서 낯익은 한국말이 들려온다.

유학온 학생들인가? 친구들이 놀러 왔나 보다. 이 동네에서 한국 사람은 처음 본다.

 

천천히 은우를 깨워서 옥상 정원으로 내려갔다.

사람들이 많이 나와 햇빛을 즐기고 있다.

놀이 기구는 빙빙 도는것 한가지인데 은우가 놀기엔 수준이 높다.

아이들이 공을 차며 논다.

주변의 아파트들이 꽤 고급스럽다.

 

집으로 오는 길에 놀이터 주변 안쪽으로 들어가 보았다.

매우 고급스런 공동 주택들이 들어서 있다.

놀이터에 아직 아이들이 오지 않아 은우가 미끄럼틀을 독차지 하였다.

아빠랑 술레잡기도 하고..아이들이 점점 많아진다.

미끄럼틀에서 양보만 하던 애가 이젠 차례대로 올라간다. 올라가는 속도도 빨라지고...

나중엔 배가 고프다고 한다. 아깐 자느라 점심을 못먹었으니...

 

집으로 돌아와 백김치 국물을 만들어 부었다.

사과,배,양파를 갈아서 생수를 섞어 걸러서 김치통에 부었는데 간을 보니 맹탕이다.

다시 레시피를 읽어 보니 소금을 2TS을 넣으라고 써있다. 이런~

김치통에 직접 소금을 넣어 버렸다. 어떤 김치가 만들어질까?

아들이 닭고기로 미역국을 끓이고.

우리는 어제 저녁에 먹다 남겨 놓은 닭백숙으로 저녁을 먹었다.

 

식사후, 아들은 주방에서 이것저것 만들고 있다.

7일간 휴가에 출산 휴가 5일을 더하여 12일간의 휴가를 끝내고 내일부터 출근하게 되어

가족이 먹을 음식을 만들어 냉장고에 쟁여 놓고 있다.

오전에는 스파게티 소스를 만들었고, 지금은 비트를 넣은 샐러드를 만들고 있다.

 

 

은우가 아빠랑 질펀하게 노느라 온통 땀으로 범벅되어 있다.

 

할아버지나 아빠의 역할과 엄마와 할머니의 역할이 확실히 다르다.

잘 놀다가도 샤워할 때는 엄마의 동행을 끈질기게 고집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