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년 2월 28일 토요일
예정일이 오늘인데 가진통만 계속 된다.
며느리는 초조한지 빵으로 아침 식사후 빵부스러기를 처리할 겸 청소기를 돌린다.
몸을 움직여야 아이가 빨리 나온다고 배부른 몸으로 청소기를 돌리고, 걸레질을 하고, 손걸레까지 몸소하며
초조한 마음을 달래고 있다.
은우의 작품. 지난 밤에 이 구석에 앉아 즐겁게 스티커를 부치더니 이런 작품을 만들어냈다.
점심을 먹고 근처 공원에 놀러 가잔다.
좀 더 걸어야겠다나.
7~8Km 떨어진 쇼공원으로 간다.
좀 더 외곽에 있는 3군 지역. 도로변에는 아담한 현대식 아파트가 많다.
쇼공원.
엄청 크다.
긴 운하와 잘 정돈된 나무들. 푸른 잔디밭. 베르사이유 궁전에 있는 정원과 비슷하다.
어제 갔던 몽수리 공원보다 훨씬 크고.
흐리고 쌀쌀한 날씨. 다행히 은우는 자동차에서 부터 잠이 들어 유모차에 옮겨 탔는데도 계속
자고 있다.
나무의 배열, 잘 가꾸어진 수목들, 참 스케일이 크다.
은우는 유모차에서 자고 있는 사이에 우리끼리 평화롭게 찰칵!
산책나온 노부부들이 간간히 보인다.
다음에 날씨가 따뜻해지면 은우를 데리고 와서 자전거 태워 주자고 약속.
쌀쌀한 날씨. 몸이 많이 추워진다.
돌아오는 길에 낯익은 간판. KFC 에서 후라이드 치킨을 샀다.
집에 들어와 빨리 저녁식사 준비.
아까 만들어 놓은 도토리묵을 썰어 야채와 함께 버무렸다.
아들이 감자 튀김을 만들고. 맥주를 곁드려서 푸짐한 저녁을 먹는다.
그런데 한국에서 맛보던 치킨에 비해 튀김옷이 두껍고 뻣뻣하여 좀 실망.
아들 부부는 우리가 10일 정도 더 체류하기를 원한다.
출산일이 자꾸만 늦추어져 초조해 하는 마음...
아기가 나올 때까지 느긋하게 기다려 보자고 했다.
아직도 우리의 출국날짜는 많이 남아 있는데...그 때 가서 생각해 보자고...
그저 건강한 아기를 순산하기를 기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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