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년 2월 22일 일요일
우리가 여기 오고 나서 처음으로 화창한 날씨다.
어제 산 무우로 깍두기를 담갔다.
오후에 은우는 엄마랑 교회에 간다.
우리도 같이 집을 나섰다. 집에 들어오는 절차를 복습(?)하기 위해서.
아파트 바로 앞에 있는 기차역까지 배웅해주고 우리 부부는 큰 길을 따라 천천히 걸었다.
화창한 날씨인데 바람이 불어 꽤 쌀쌀하다.
아파트 발코니에서 바라본 전경. 왼쪽 건물은 옆 동.아래 바닥은 단지내에 있는 마트의 옥상.
큰 길에서 바라본 옆 동네들.
파리 특유의 건물이 아닌 현대식 공동주택들.
도로를 따라 천천히 올라 가다가 우리나라 주공단지 같은 아파트숲 사이에 놀이터가 보인다.
이곳에 이사오고 나서 은우가 처음 가본 놀이터라 했었다.
아무도 없는 놀이터 벤치에 앉아 싸가지고 온 토스트와 과일,시리얼바를 먹고 금방 일어섰다.
너무 추워서...
큰 길을 따라 올라가면 로터리에 종합 쇼핑몰(왼쪽 건물)이 멋지게 자리잡고 있다.
로터리에서 바라본 우리가 걸어 왔던 거리.
프랑스의 유명한 통신사 건물.
이 동네에서 가장 번화가인 로터리 주변에는 사무실 건물들이 많다.
종합쇼핑몰에 갔다.
일요일이어서 휴장인데도 맥도널드는 열려 있다.
옥상정원에 올라가 보았다.
벚꽃이 꽃망울을 터뜨렸다.
겨울인데도 비가 자주 오고 영하로 떨어지지 않기 때문에 봄이 빨리 오는가 보다.
파란 잔디밭에 키가 작은 데이지꽃이 피어 있다.
옥상정원에서 바라본 전경들.
저 건너 보이는 주택들은 널직한 테라스에 정원을 꾸며 꽤 고급스러워 보인다.
다시 동네를 둘러보고 우리 아파트단지를 바라보니 마치 어느 지방에 있는 콘도나 관광호텔 같다.
집에 무사히(?) 들어와 애들한테 집에 잘 도착했음을 알렸다.(걱정할까봐)
조금전 놀이터에서 먹은 간식이 남편의 뱃속을 불편하게 했나보다.
뜨거운 물에 매실차를 만들어 마시게 하고, 늦은 점심을 먹었다.
처음으로 맞이한 우리 둘 만의 시간.
낮잠을 자볼까 하고 누웠지만 잠이 오지 않아 아예 진공청소기를 꺼냈다.
애들 오기전에 청소기를 돌리고 창문을 열어 환기를 시키는데 은우네 가족이 들이 닥쳤다.
아들은 돼지족탕을 해주겠다고 부엌으로 들어간다.
새로 산 큰 냄비가 곰탕 끓이기에는 제격이다.
남편은 무료함에 힘들어 하는것 같다.
낮에는 자꾸만 잠만 자고...
소파와 침대 겸용인 카나페 침대 바닥이 좀 불편한것 같아 잠자리를 바꿨다.
전기장판을 깔고 누웠다. 좀 딱딱하지만 따뜻해서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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