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여행

프랑스 여행 (2015년 2월 18일~ 2015년 4월 16일) 제 3일

럭비공2 2015. 5. 15. 15:05

2015년 2월 20일 금요일

새벽 3시반에 잠이 깨어 좀처럼 잠이 오질 않는다.

엎치락 뒤치락 하다가 아들이 5시반에 출근하는걸 배웅했다.

화장실에서 며칠만에 배변. 다시 자리에 누웠다.

남편도 일찍 깨어 거실을 왔다 갔다 하면서 동이 트기를 기다리고.

밖에는 비바람이 한창이다.

창밖에는 지나가는 사람하나 보이지 않는다.

 

        은우는 일어나면 젖꼭지로 우유를 먹기 때문에 아침은 느즈막이 먹게 된다.

        엄마랑 도란도란 이야기 하는 모습이 참 평화롭고 예쁘다.

        엄마는 은우의 이야기를 끝까지 들어주고...질문하면 하나하나 대답해주고....

        그래서 은우가 어휘력이 풍부한가 보다. 정서가 안정되고 감정이 풍부하다.

 

온종일 밖에 나가지 못하고 은우랑 놀아주면서 보낸다.

       

 

 

            딸이 호주에서 사다준 캥거루 열쇠고리와 친구가 만들어준 부엉이 3마리를 온종일 들고 다니며 논다.

              "선우가 우리집에 놀러 와서 이거 달라고 하면 어떻허지?"

              " 그 중에 한 개 주면 되지."

              "~돼! 내~꺼~!"

              "......"

              "그럼 선우가 무어~래?"

              선우한테 주기 싫으면서도 선우걱정을 한다.ㅋㅋㅋ...

 

시래기를 삶아 물에 담가 놓았다.

아들이 3시반에 퇴근하여 집에 돌아오자 은우가 더욱 신이 났다.

 

 

 

 

오늘은 부엌 레인지 사용법, TV 리모컨 사용법,쓰레기 버리는 곳 등을 배웠다.

프랑스는 아직도 쓰레기를 분리하지 않고 비닐봉지에 담아 엘리베이터 옆 문을 열고 들어가 투하시킨다.

부피가 큰 쓰레기는 지하 1층에 가지고 내려가 통에 버린단다.

선진국에서 쓰레기 분리하지 않는 이유를 물어보니 참~

정부에서는 분리하라고 하는데 국민들은 왜 우리가 그런걸 해야 하느냐고~???

그래서 프랑스는 정치하기가 힘들단다.

그렇다면 대한민국은 국민들이 말을 잘 들어 다루기 쉬워서 요모양 요꼴인가?

 

아들은 내일 하루 쉬게 되어 아침 일찍 중국수퍼를 다녀와서 오후에는 IKEA도 가자고 한다.

저녁을 먹고 일찍 잠에 빠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