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여행

프랑스 여행 (2015년 2월 18일~ 2015년 4월 16일) 제 4일

럭비공2 2015. 5. 15. 17:40

2015년 2월 21일 토요일

오늘도 어김없이 3시반에 잠이 깨어 배변, 아예 샤워까지 해버렸다.

그리고는 자리에 누어 비몽사몽.

 

7시 40분, 중국수퍼에 가기 위해 집을 나섰다.

8시에 문을 여는데 주말이어서 매우 붐빌것 같아 개장과 동시에 들어가기로 했다.

우리 부부와 아들. 셋이서.

 

처음으로 아파트 지하에 있는 주차장으로 내려간다.

지하에 내려 갈 때는 반드시 열쇠를 엘리베이터의 단추같은 부분에 대고 숫자를 눌러야 작동을 한다.

지하 주차장은 미로 같이 복잡하다.

주차공간도 임대받기 때문에 지정된 장소에만 주차할 수 있단다.

자신들의 주차공간을 창고로 만들어 임대하기도 한다.

주차장을 나올 때도 문이 스스르 열려 밖으로 나올 수 있다.

그래서 이곳을 방문하는 차량은 아파트 주차장을 이용할 수가 없어 인근 도로주변에 주차해야 한단다.

 

자동차는 한적한 외곽지역을 달린다.

파리로 들어서자 차이나 타운이 나온다.

도로변에 빨간 깃발이 걸려 있다. 엊그제 설명절 축제를 벌린 흔적들이란다.

 

           중국수퍼는 매우 넓고 중국 식재료들로 꽉 차있다. 

           8시 이른 시간인데도 장보러 나온 중국인들이 꽤 많다.

           이곳은 식재료들이 매우 저렴하여 한국 교민들도 많이 이용한다고.

           고기(돼지족,소꼬리,돼지갈비) 무우(길쭉하고 가늘다) 쪽파,양파,양배추,청포도,금귤(낑깡)..등.

           가득 사서 자동차에 실었다.

 

2시간 무료주차할 수 있어 차를 놔두고 차이나 타운 거리를 천천히 걸었다.

산책하다가 Cafe'에 들어갔다.

 

         알롱제 커피와 크롸상을 먹으면서 느긋한 시간을 가졌다. 커피 맛이 진하다.

         그 사이에 아들은 주차장에서 차를 빼와서 Cafe'근처 도로변에 세웠다(토요일은 무료주차)

 

         Cafe'에 앉아 바라본 차이나 타운 거리.

 

                 파리 특유의 건물들을 보니 참 반갑다.

                 은우네 동네는 이런 건물들을 볼 수가 없어 왠지 서운했었는데...

                 커피 맛도 좋고... 마음이 안정되는 느낌이 드는건 뭘까?

 

카페에서 나와서 맞은편 빵집에 가서 천연발효시킨 바게트를 샀다.

으음~ 이 구수한 냄새. 얼마만인가?

 

집에 들어오니 마침 은우가 깨어 환하게 웃어준다.

아침 식사는 바게트 빵,치즈,잼,요플레,우유,쥬스,포도,금귤.

 

 

          바게트 겉의 바삭한 부분과 부드러운 속살은 여기서만이 제대로 맛을 내는것 같다.

          먹어도 먹어도 질리지 않는 이 맛!

          금귤도 여기가 좀 더 싸고 싱싱하면서 단맛이 강하다.

 

식사 후 시래기를 양념에 재워 놓고는 은우네 가족과 이케아에 갔다.

자동차로 20분 거리.

한국 광명시에도 들어왔다는데 아직 가보지를 못했는데 여기 이케아 매장을 둘러보게 되었다.

엄청 넓다. 쇼룸을 둘러 보는데 심플한 디자인이 맘에 든다. 은우네 가구는 모두 이케아 제품들.

 

        쇼룸을 다 돌아보고 푸드코트에서 점심을 먹었다.

        매우 저렴하고 푸짐하다.

 

식사후 쇼룸에서 봐뒀던 상품들을 구입했다.

전부터 살려고 했던 침대사이드 조명등(16유로), 작은 시계(1유로 미만), 욕실바닥 물제거하는 브러시.

곰국 끓이는 큰 냄비(50유로)는 은우네 선물.

 

집에 돌아와 시레기로 비빔밥을 만들어 저녁 식사.

 

 

           저녁에 아빠가 체조를 하면 은우는 꼭 따라 한다.

           귀여운 몸짓~