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y life

입춘대설 2013년 2월

럭비공2 2013. 2. 7. 15:58

 2013년 2월 4일 월요일

입춘(立春)

어제 저녁때부터 내리던 눈이 밤새도록 조용히 별천지 세계를 만들어 놓았다.

그동안 내렸던 눈이 다 녹은뒤에 새 눈이 온 천지를 덮었다.

이번 겨울엔 원없이 눈이 많이 왔고 추위도 엄청 심했다.

그래서, 더욱 봄이 오기를 간절히 기다리고 있는데.

어쩌면 이번 눈이 금년 겨울의 마지막 눈이 되지 않을까 싶어 아침 산책 나가면서 카메라를 들었다.

 

              아파트 현관문을 열고 나가면 제일 먼저 맞이하는 전경.

 

        현관문을 열고 나가서 왼쪽 전경. 경비실과 쓰레기통.

        경비실 직원이 보도에 눈을 치워 놓았다.

 

         오른쪽으로 틀면 등나무 휴게소.

 

        휴게소의 벤치에도 눈이 소복히 쌓였다. 화단에 쌓인 눈에 손을 넣어 보았다.

        내 손바닥이 쑥~ 들어가고도 손목까지 들어간다. 20Cm정도의 적설량. 이번 겨울의 최고 적설량.

 

 

                     

        자전거 안장에도 눈이 소복히...

 

        우리 아파트 단지의 메인도로. 오른쪽은 경로당.

 

         아파트 단지내에 있는 상가 사이에도 눈을 치워 놓았다.

 

         육교에도 눈을 치워 놓았다. 누가 이런 선행을? 고마워라.

         이른 아침부터 나와서 이런 수고를 아끼지 않은 분들께 행복이 가득 하기를....

 

                  

 

        엄마와 아들이 실갱이를 벌이고 있는중. 눈사람을 집에 가져가자고 조르는 아들....

 

 

 

       엄마의 설득에 단념하고 계단을 내려가는 母子의 뒷모습이 참 예뻐보였다.

 

 

 

       바람이 조금만 불어도 나무위에 사뿐히 쌓인 눈이 눈보라를 일으킨다. 

 

 

         주민이 나와서 눈을 치우신다.

 

 

 

 

 

 

 

 

        승리교회 앞에도 눈을 치우다가 잠시 쉬는중(?)

 

        호수공원 산책로에 제설차가 다녀간 듯.

 

 

 

          산책하면서 여기저기 사진찍는 사람. 나 처럼...

 

 

 

 

          조형물에 하이얀 이불(?)을 덮고 있는 인물조각들.

 

                      

 

 

 

 

 

           걷다가 조망이 좋은 벤치에 앉아 자판기 커피로 몸을 녹인다.

           따스한 햇살, 탁 트인 호수, 하이얀 눈에 눈이 부시어 눈을 감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