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년 10월 15일 화요일
4시반 기상.
5시반 출발.
깜깜한 새벽. 버스는 달린다.
아침도 거른채.
어두운 버스안, 모두들 다시 잠이 들었다.
거의 2시간을 달려 간이 휴게소에 내렸다.
가져온 김밥과 바나나, 커피로 아침식사.
간만에 먹어보는 김밥이 맛있다. 커피는 24인분을 담은 종이 가방에서 따끈한 커피가 나온다.
이렇게도 휴대할 수 있는 다인용 커피 가방도 있구나.
캐나다 브랜드인 팀호튼 커피. 캐나다에선 스타벅스 보다 팀호튼 커피 간판을 흔하게 본다.
커피 맛이 아주 일품이다. 한국에도 들어와 있을까?
마침 우리 테이블에 젊은 부산댁이 있어 큐알코드 캡쳐하는 방법을 배웠다.
공항에서 웹체크 된 승차권을 보여줄려면 와이파이가 안되는 상태에서 어떻게 해야할지를 딸한테
물어봤더니 승차권의 큐알코드를 캡쳐해서 저장해 두란다.
캡쳐하는 방법을 알려주는데 내 핸폰으론 도저히 안되어 지금 이 분들을 통해서 배우고 있다.
자신들이 사용하는 도시락 와이파이를 내게도 나누어 주어 내 핸폰도 와이파이가 가동되었다.
핸폰의 기종에 따라 캡쳐하는 방법이 다르단다.
새로운 것을 배우는 것은 신나는 일이다. 이번 여행의 또 다른 수확이기도 하고.
다시 1시간을 달려 킹스톤 락포트에 도착.
여기서 유람선을 타고 세인트 로렌스강에 떠있는 1800여개의 섬들중에 일부를 둘러본다.
천섬 크루즈 투어.
선착장을 떠났다. 하늘은 파랗고 강물도 푸르고 더할나위없는 좋은 날씨. 게다가 단풍까지...
저기에 있는 작은 두 섬은 다리로 연결되어 있는데 왼쪽 섬은 캐나다, 오른쪽 섬은 미국령이란다.
그러나 구글 지도를 아무리 확대해봐도 국경선 근처에 이런 섬은 없다.
섬마다 제각각의 부호들의 별장들을 보고 있다.
그들의 세컨드 하우스를 굳이 여행일정에 넣는 것은 무엇일까?
작은 섬이 온통 집 한채로 채워져 있다.
선착장에 다가가고 있다. 열심히 찍어 대었지만 1시간이 좀 지루하고 따분했다.
다시 3시간을 달려 몬트리올에 도착.
여기는 퀘백州 불어권이어서 간판이 모두 프랑스어로 써있다.
지대가 높은 몽로얄 공원에서 몬트리올 시내를 내려다 본다. 납작하고 평평한 시내.
저멀리 45도 기울어진 타워가 있는 몬트리올 올림픽 경기장이 보인다.
1976년 올림픽을 치루고 나서 경제상황이 급격하게 안좋아져 실패한 올림픽으로 평가된단다.
그 후, 몬트리올 시민들이 많이 떠나서 인구가 줄었다고 한다.
몬트리올 구시가. 노틀담 대성당.
단체 관광객들로 광장이 가득하다. 저 대성당은 1829년 건립.
몬트리올에서 가장 오래된 성당. 네오 고딕양식.
스테인드 글라스로 유명하다는걸 다녀와서 인터넷 검색으로 알았다.
자유시간때 입구까지 갔다가 입장료를 내야 해서 그냥 나왔다. 후회...
신전 파사드가 있는걸 보면 관공서 같기도 하고...
여행사 특식 뚱뚱이 랍스타 점심 식사. 아주 푸짐하고 맛있다.
식사후 1시간의 자유시간이 주어졌다.
몬트리올 시청사와 자끄 까르티에 광장. 바람불고 꽤 쌀쌀한 날씨.
느릿느릿 여기저기 가게를 기웃거리며 아까 갔었던 노틀담 성당에서 시청사까지 왔다... 갔다...
다시 버스에 올랐다.
한참을 달려 숙소에 가는 길에 어제 약속했던 와이너리에 갔다.
아주 빈약한 포도밭. 수확도 끝난 비어있는 포도밭에 있는 건물에 가이드가 들어가 사정얘기를 했는지
들어오란다. 별 설명도 없이 포도주 몇병을 꺼내어 시음하게 해준다. 참 어색한 분위기.
우리가 호주 맬버른에서 가족들과 여러 와이너리를 순례하며 경험했던 신나는 분위기는 전혀 없다.
일행들도 아주 조용히 나름 음미하며 어색한 분위기를 이어가고 있다.
그동안 자화자찬하며 버스에서 마이크를 놓지 않았던 가이드가 오늘은 아주 조용하다.
덕분에 긴 시간 버스 타고 오며 나름대로 조용히 잘 보낼수 있었다.
가이드가 시음하고 남은 포도주병을 주섬주섬 짐을 꾸린다.
세인트 로렌스 강변에 있는 와이너리 마당은 가을 정취가 듬뿍..
세 강이 모인다는 트루아 리비에르에서 저녁 식사.
프랑스식 부페. 점심을 든든히 먹은 후라 수많은 부페 음식이 댕기지 않는다.
남편이 가져다 준 아이스크림이 쫀득한 맛이 아주 좋다. 이태리 젤라또 처럼...
트루아 리비에르의 호텔.
새로 지은 듯 널직하고 깨끗하다. 바닥은 카페트 대신 마루바닥이어서 더 쾌적해 보인다.
남편 핸폰에 있는 큐알코드를 캡쳐 하려는데 캡쳐 기능이 없다.
오래된 핸폰이라 그런가? 내일 또 물어봐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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