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년 4월 26일 목요일
아침에 호수공원으로 산책 나갈려고 준비하던중 박람회 개막식 입장권이 한 장 날라온게 생각났다.
남편은 오늘 일찍 모임 야유회에 나갔고.
입장권은 오늘 10시 개막식 참석자에게만 유용한것. 시간 지나면 아무 쓸모가 없어진다.
카메라를 들고 집을 나섰다.
어제 비가 오고 나서 오늘은 아주 쾌청.
박람회장 야외 꽃밭은 여러 종류의 튜울립이 가득 피어 눈길을 끈다.
커다란 천막 안에도 꽃들이 많지만 인위적인 모습에는 별 흥미가 없어 대충대충 보고 나왔다.
광장에선 개막식에 참석해달라는 안내방송이 들린다.
행사 관련 직원들이 분주하게 움직이고, 몇몇 아는 얼굴들이 스쳐 지나간다.
국제 꽃 박람회니 만큼 각 부스마다 외국 직원들과 그 나라에서 가져온 꽃들이 전시되어 있다.
박람회장을 빠져나와 산책을 한다.
하늘이 청명하니 호수 색깔도 짙은 코발트색.
오늘 개막행사에 호수도 제 역할을 톡톡히 해내는것 같다.
어제 비바람에 벚꽃이 거의 다 떨어져서 바닥에는 마치 눈이 쌓인것 같다.
메타세콰이어 산책길에도 푸른잎이 쑥쑥 자라고 있다.
노루귀도 꽃이 지고 노루 귀모양을 닮은 잎이 나왔는데 잎뒷면에 뽀송뽀송한 솜털이 보이지 않는다.
우산나물.
돌단풍
은방울꽃이 수줍게 피었다.
둥글레꽃
족두리풀 줄기 밑에 족두리 모양의 보라색 꽃이 피었다.
금낭화
쥐오줌 풀
느티나무도 새싹이 쑥쑥 자라고 있다.
매화꽃도 지고 열심히 열매를 키우는 중.
유치원 꼬마들이 소풍을 나왔다. 이런데 나올때 왜 교복을 입혀야 하는지.
큰 교복이 버거워 보인다. 맘껏 움직일수 있게 운동복을 입혀 나오면 어떨지...
목단(모란)도 꽃망울이 곧 터지겠다.
전통공원에 있는 정자 뒤에는 종지나물(서양제비꽃)이 무성하게 피어있다.
전통공원 정자 지붕은 새들의 보금자리가 되었다. 여기저기 새집을 짓느라 분주하다.
황매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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